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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과 강동원이 영화 '반도' 주연 물망에 올랐다.
2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이정현과 강동원이 '반도'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반도'는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의 속편이다. 좀비 바이러스가 전역에 퍼진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정석이 생존자들을 이끌고 있는 민정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동원이 정석 역, 이정현이 민정 역을 제안 받고 고민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는다. 앞서 그는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제작한 바 있다.
'반도'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강동원은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이정현은 권상우, 이종혁과 함께 '두번 할까요?'(가제)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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