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 토트넘과 후원계약 3년 연장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 웨이에서 금호타이어와 토트넘 홋스퍼간 후원계약 조인식을 맺은 후 주경태(오른쪽에서 세번째)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상무와 손흥민(왼쪽에서 두번째) 선수, 도나 마리아 컬렌(왼쪽에서 세번째) 토트넘 핫스퍼 마케팅 전무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영국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 후원계약을 3년 연장했다.

금호타이어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 웨이에서 축구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맺고, 2020-2021 시즌까지 앞으로 3년간 글로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을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명문 구단으로, 손흥민 선수가 2015년 이적하면서 국내 팬도 크게 늘었다.

금호타이어는 2016년 토트넘과 공식 파트너사로 처음 계약을 맺었고, 이번 연장 계약으로 3년 더 후원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대회 경기 중 발광다이오드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 또 토트넘의 로고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 대상 행사와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k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