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를 점령했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9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이 차트에서 1위로 첫 진입한 이후 12주 연속 차트인한 것.
이 앨범은 ‘월드 앨범’ 2위, ‘인디펜던트 앨범’ 12위, ‘톱 앨범 세일즈’ 68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71위를 기록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중 '전 티어(轉 'Tear')'는 ‘월드 앨범’ 4위, ‘인디펜던트 앨범’ 22위, '승 허(承 'Her')는 ‘월드 앨범’ 3위, ‘인디펜던트 앨범’ 19위에 각각 올랐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71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아티스트 100’ 9위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6년 10월에 발매한 정규 2집 ‘윙스(WINGS)’의 수록곡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이 ‘디지털 송 세일즈’ 4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엑소 또한 미국 빌보드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가 지난 2일 발표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는 월드 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은 지난주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3위, '아티스트 100' 9위에 랭크된 바 있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8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등 해외의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한편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정규 앨범 5장 연속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넘어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2000년 이후 데뷔 가수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해, 독보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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