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범수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다시 불렀다.
김범수 소속사 영엔터테인먼트는 21일 "김범수가 오는 28일 오후 6시, 로코베리가 프로듀싱한 리메이크 싱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범수의 장기 음원 프로젝트 ‘메이크 트웬티(MAKE 20)’와 원곡을 작곡한 밴드 로코베리의 첫 번째 프로젝트 ‘Prod. 로코베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됐다. 김범수와 로코베리는 지난 9월 발표한 ‘메이크 트웬티’의 세 번째 싱글 ‘사랑이라 하자’에 이어 또 한번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지난해 연간차트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곡이다. 애틋하고 아련한 감성의 멜로디와 에일리의 폭발적인 보컬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범수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남자 버전이 리스너들에게 또 어떤 감성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범수는 다음 달 23일과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명품백: 싹쓰리’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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