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 박서원(39) ㈜두산 전무가 조수애(26) JTBC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박 전무와 조 아나운서는 다음달 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산그룹 오너가 4세인 박 전무는 두산 광고 계열사인 오리콤 총괄 부사장, 오리콤 산하 두산매거진 대표도 함께 맡고 있다. 단국대 중퇴 이후 2000년 뉴욕으로 건너가 2005년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 스쿨오브비주얼아트를 졸업했다.
2006년 광고회사 빅앤트를 차렸고, 2009년에는 반전(反戰) 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뉴욕 광고제 옥외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5대 광고제를 휩쓸고 30개의 상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조 아나운서는 홍익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2016년 JTBC 입사 이후 JTBC 아침&의 앵커와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왔다. 방송국에는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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