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어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을 제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포스코 회장이 이사장을 겸임해 왔으나 재단 운영의 전문성ㆍ공익성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이사장에 선임했다. 현재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인 김 이사장은 법제처 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등을 지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첫 행사로 이날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국내 대학원으로 유학 온 우수 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가 진출한 아시아 지역 국가와 상호교류를 위해 2005년부터 국내 주요 대학원에서 유학하는 석ㆍ박사 학생을 지원하는 아시아 한국유학 장학사업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375명의 유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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