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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간 투자 활기로 ‘인구 50만명’ 잰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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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간 투자 활기로 ‘인구 50만명’ 잰 걸음

입력
2018.11.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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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 위치도.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 위치도.

충남 아산시에 대형 민간투자 도시개발이 봇물을 이루면서 인구 50만명 목표를 향한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8월 현재 아산신도시 해제지역인 탕정면 2개 지구, 배방읍 북수리 2개 지구, 용화동 1개 지구 등 모두 5개 지구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지구 전체 면적은 199만㎡에 이르며 투자비용 5,153억원, 인구 3만8,011명을 수용하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 지구는 탕정면 동산리에 66만7,039㎡에 1,500억원을 투자, 인구 1만1,504명을 수용하는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 해제지역 내 민간의 투자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사업추진으로 탕정면 동산리와 천안시 불당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신설비용 2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와 아산시의 재정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탕정면 매곡리 53만6,283㎡에는 1,056억원을 투자해 1만295명을 수용하는 탕정지구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으로 탕정역 개통과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 이후 이 지역에 대한 난개발 우려를 떨쳐냈다.

배방면 북수리 62만㎡에는 1,712억원을 투자하는 이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4만9,943㎡에 450억원을 투자하는 창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 제안이 들어온 상태다.

용화체육공원 조성사업과 연접한 12만2,767㎡에는 435억원을 투자해 1,759명을 수용하는 용화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민간 제안됐다.

이들 5개 지구 외에도 남산2지구 1,708명, 신인지구 1,866명 수용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구도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모종동에 2017년부터 2개 지구가 추진 중이며 또 다른 2개 지구가 아산시와 협의 중에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출발 이후 도시개발 사업의 활기로 인구 50만명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발전을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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