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늦가을 감성 저격에 나선다.
마마무는 20일 새 미니앨범 '블루스(BLUE;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타이틀곡이 '윈드 플라워(Wind flower)'라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를 비롯해 '가을에서 겨울로(인트로)',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헬로(HELLO)', '생각보단 괜찮아', '모닝(Morning)' 등 마마무 만의 감성을 담아낸 6곡이 수록됐다.
그 중 '윈드플라워'는 기다림, 이룰 수 없는 사랑과 같이, 이별 후에 슬픈 감정이 담긴 꽃말을 지니고 있는 '아네모네'의 또 다른 이름인 '바람꽃'을 뜻한다. 연인과 이별 후 느끼는 쓸쓸한 감정을 가사에 녹여 늦가을과 어울리는 마마무의 센티멘탈한 감성을 담아냈다.
이에 걸맞게 트랙리스트와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마마무 멤버들은 화려한 컬러의 의상과 달리 차분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풍긴다. 아련한 눈빛에서도 성숙함을 느낄 수 있다.
뮤지션으로서의 성장은 수록곡에서 드러난다. '블루스'의 주인공인 솔라가 ‘별 바람 꽃 태양’ 이어 두 번째 자작곡 ‘헬로’를 수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마무가 '옐로우 플라워'와 '레드 문'에 이어 '블루스'로 가을의 온도를 따뜻하게 높여준다. 마마무의 '윈드 플라워'는 오는 29일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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