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원유수입을 도운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의 개인 1명을 제재대상으로 지명했다.
19일(현지시간)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러시아 태생의 남아공 국적자인 블라들렌 암첸체프를 제재 대상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그가 미국의 대북 제재를 회피하는 방안을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감시망을 피하는 것을 도운 제3국 조력자를 제재해 대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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