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64) 자택에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낮 12시30분쯤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전씨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박모(44)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수상한 사람이 갑자기 집에 들어오자 나가라고 했지만, 박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전씨가 오히려 본인을 감금했다고 주장하고, 어떻게 침입했는지 묻는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하는 등 정상적인 조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침입 경위와 동기 및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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