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억 원이 걸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박인비 초청 골프대회)이 23~25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열린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여자골프선수들이 한 데 모여 치르는 이벤트로, 통산 4번째, 경주에선 2번째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초 기준 상금랭킹과 추천으로 참가선수가 결정됐다. LPGA 투어 팀에선 올 시즌 9승을 합작한 박인비 선수를 비롯한 박성현, 유소연 등 13명, KLPGA에선 장하나 이승현 오지현 등 13명 모두 26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 다니엘 강, 제니퍼 송 등 3명의 한국계 외국인 선수들도 처음 출전한다.
대회는 22일 프로암대회에 이어 23일 포섬 6경기, 24일 포볼 6경기, 25일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관람 입장권은 1일권 3만원, 전일권 6만원이다. 디아너스CC 회원은 10% 할인한다.
블루원 디아너스측은 참가선수 전원에게 무상으로 5일간 1인 1실을 제공했다.
디아너스 관계자는 “21일 오전부터 연습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오후 2시부터 꿈나무 골퍼 24명을 대상으로 프로선수들의 레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루원 윤재현 대표이사 사장은 “태영그룹과 블루원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골프 발전과 훌륭한 선수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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