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로비스트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민호 감독과 배우 김소진, 조정석, 송강호, 배두나, 김대명이 참석했다.
극중 배두나는 마약왕과 협력한 로비스트 김정아를 연기한다. 영어, 일어, 불어 등 4개국어를 소화하는 인물이다.
배두나는 "작품을 고를 때, 다른 나라에서 영화를 찍은 경험들이 잘 발휘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어렵지는 않았다. 찍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상과 메이크업의 경우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그간 자연스러운 역할을 많이 해 새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이 우연히 마약 밀수에 가담했다가 마약 제조와 유통 사업에 본능적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19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