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농가로부터 내년 봄에 심을 보급종 종자(볍씨)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종자원이 공급하는 보급종 종자는 총 23품종 21만810톤이다. 전체 수요 물량의 6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별로는 강원 810톤, 충북 1,050톤, 충남 4,050톤, 전북 3,600톤, 전남 4,200톤, 경북 3,300톤, 경남 2,200톤, 경기 2,6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
종자는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2019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정부가 확보한 종자 품종 중 일부는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 예상된다. 종자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자체적인 종자 확보 등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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