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본예산 기준 올해보다 34억원(0.11%) 늘어난 3조4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일반회계 2조741억원, 특별회계 9,307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은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42.4%인 8,801억원을 배정했다. 아동수당 617억 원,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0억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교통비 지원 19억 원 등이다.
교육 분야에는 802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생 무상급식비 지원 414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10억원, 중ㆍ고등학생 무상 교복 지원비 35억원 등이다.
성남글로벌ICT융합플래닛 건립비 259억,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건립비 180억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분야에도 839억원을 배정했다.
교통 분야에는 1799억 원을 책정했다. 남한산성 순환도로확장공사비 100억 원, 이배재로 확장공사비 67억 원 등이다.
성남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3일 성남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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