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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VS 제라드 버틀러, 韓美 짐승남들의 스크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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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VS 제라드 버틀러, 韓美 짐승남들의 스크린 격돌!

입력
2018.11.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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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킬러’ ‘성난황소’ 포스터
‘헌터킬러’ ‘성난황소’ 포스터

한미 짐승남 배우들의 스크린 격돌이 펼쳐진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헌터 킬러’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은 ‘성난황소’의 마동석이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마동석은 황소처럼 돌진하는 핵주먹 액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아내를 향한 일편단심 순정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한다.

남다른 피지컬과 저돌적인 액션 스타일로 비교 불가한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은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인과 연’ 등의 흥행작을 통해 어떤 적도 단숨에 날려버리는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그만의 시그니처 액션을 선보여왔다.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 대표는 그를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어 내달 개봉하는 역대급 하이퀄리티 잠수함 액션 ‘헌터 킬러’의 제라드 버틀러가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한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아이콘이자 원조 짐승남인 제라드 버틀러는 스파르타 전사가 환생한 것 같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치명적인 남성미를 선보인 영화 ‘300’을 통해 국내에서도 여심을 사로잡으며 남성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런 그가 ‘헌터 킬러’에서는 번뜩이는 지성은 물론 따스한 인간미까지 겸비한 뇌섹남 잠수함 캡틴으로 완벽 변신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작전을 수행해내야만 하는 미국 최고의 공격형 잠수함 ‘헌터 킬러’의 캡틴 조 글래스 역으로 활약, 전 세계를 위기에서 구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된 것.

또한 제라드 버틀러는 현재 미 해군 함대의 주력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에 실제로 탑승, 진주만 해역에서 잠수함을 직접 체험하며 하이퀄리티 잠수함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 전해져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카리스마로 불가능해 보이는 육해공 합동 작전을 수행할 그의 활약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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