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 개그맨 김민기 커플이 2세 계획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홍윤화, 김민기의 결혼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본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단회에서 새 신부 홍윤화는 "정말 잘 잤다. 좋은 꿈 꿨다. 아침에 일어나서 복권을 사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며 “복권을 안 사고 오늘 있는 결혼식에 걸기로 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약 8년 간의 열애 끝 결혼하는 만큼, 두 사람의 계획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했다.
이에 두 사람은 "2세 계획은 저희는 아직 정한 상태는 아니다. 생기면 낳고 안 생기면 둘이 살고 그럴 것이다. 정해두진 않았다”며 “당분간 2세 계획보다는 여행도 많이 하고 같이 있는 재미를 조금 느끼고 생각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홍윤화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내 왔던 김민기는 결혼식을 눈 앞에 두고 "믿음직스러운 남편이 되고 싶다”며 “행복하게 살 자신은 있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또 한 번 과시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이후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12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망원동에 차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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