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마이크로닷의 일상이 ‘나 혼자 산다’에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마이크로닷이 무지개 라이브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몇 달 전부터 출연하고 싶었다. 원래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없는데 '나혼자산다'는 계속 봤다. 가운데 자리에 앉고 싶었다"며 출연에 기쁨을 표했다. 이어 "TV를 보면 '나혼자산다'가 채널 6개에 동시에 나오더라 채널에 모두에 (전현무의) 다른 표정의 얼굴이 나왔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터치 두 번으로 쿨하게 침대 정리를 한 뒤 거실로 나왔다. TV와 냉장고 등이 없어 집안이 전체적으로 휑한 상태였다. 마이크로닷은 그동안 형 산체스와 같이 살다가 독립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다고 설명을 했다. 다행히 외출 직전 냉장고가 배달됐다.
마이크로닷은 그 이유에 대해 "생선은 김치냉장고에 둬야 한다. 숙성시키는 게 일반 냉장고와 다르다"며 소신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냉장고를 설치해준 기사님에게 냉장고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기사님과도 냉장고 앞에서 사진을 찍는 엉뚱함도 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고는 분식집을 들러 떡볶이, 순대, 쫄면, 김밥 등을 포장해 집으로 돌아왔다. 마이크로닷은 분식 먹방을 펼치고는 안정환, 이수근 등과 통화를 하며 풋살을 할 멤버를 구하고자 했다. 마이크로닷은 떡볶이, 순대 등으로 식사를 마친 후 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장을 봤다. 유통기한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다양한 식품을 구입했다.
집으로 돌아와 택배를 정리한 마이크로닷은 음악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인과 통화 후 전시회를 보러 갔다. 마이크로닷은 전시회에서 우연히 김충재를 만나기도 했다. 첫 만남에도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닷은 단골집으로 향해 세 가지 종류의 음식을 주문해 혼밥을 시작했다. SNS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을 하며 혼밥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마이크로닷은 여자친구 홍수현을 위한 1인분을 포장한 뒤 풋살장으로 이동했다.
마이크로닷은 "24시간이 모자라다. 하루가 40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지칠 시간조차 아깝다"고 에너자이저의 면모를 전하며 하루를 끝냈다.
한혜진은 기안84와 그림 작업을 하기 위해 기안84의 작업실에 들렀다. 한혜진은 "제가 데뷔한지 15주년이었을 때는 어떻게 정리하는 게 좋을지 고민한 끝에 생각했던 게 책을 내는 것이었다. 20주년이 되니 이젠 이미지화 시켜 남기고 싶었다. 이걸 구현해 줄 사람이 주변에 있었던 거다"며 기안84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기안84는 한혜진에게 그림을 가릐며 예시로 이시언의 얼굴을 그려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입이 비열하고 이렇게 가르마가 있다"며 이시언을 순식간에 그려내 놀라움을 안겼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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