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별 "계속 곡 작업 중, '별도저·별라드' 되고 싶다"

사진=한국일보 자료사진

가수 별이 다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별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새 싱글 '눈물이 나서' 발매 및 단독 콘서트 '별 자리' 개최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싱글을 선보인 것에 대해 별은 요즘에 사실 가수들이 정규앨범을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눈물이 나서' 한 곡에 모든 정성과 에너지를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별은 "'눈물이 나서'가 회사에 많은 도움을 주고 형편이 마련되면, 조금씩 더 좋은 앨범을 만들 계획"이라며 "계속 곡 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눈물이 나서'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 별은 "불도저 처럼 다 밀어버리겠다는 '별도저', 발라드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별라드'를 생각해봤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팬들에게 이번 신곡과 콘서트는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별은 "팬 분들을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죄송했다. 가수로서 더 부지런했어야 했던 것 같다"며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내가 이렇게 하루를 간절하게 살았던 적이 언제였나' 싶더라. 저도 너무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별은 1년 만의 신곡을 발표하고 1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