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두식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친다.
박두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박두식이 영화 '클로즈 투 유(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클로즈 투 유'는 배우 정진영이 각본,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자신이 확신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아 나서는 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 중 박두식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형구(조진웅)의 후배 조형사 역을 맡았다.
어느 해보다 왕성한 연기활동을 이어온 박두식은 이번 영화 출연을 통해 올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한다. 그는 드라마 ‘스케치’에서 정신이 불완전한 살인마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 후 tvN 드라마 ‘내 연적의 모든 것’에서 학교 선생님이자 장기 연애 중인 지석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클로즈 투 유’에서는 형사로 분해 전혀 다른 캐릭터로 결이 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스케치’에서 호흡을 맞춘 정진영이 연출한 작품에 참여해 남다른 다른 의미를 더한다.
박두식은 “감독님과 '스케치'를 찍으며 배우로 같이 작업했는데, 이번 작품에서 감독님으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크지 않은 역할이지만 오랜만에 영화 현장에서 감독님과 조진웅 선배님과 호흡할 수 있어 감사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