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6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한중 신기술 발표회 및 투자무역상담회를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산시성 상무청, 산시성 출신 기업인 모임인 진상 연합회와 제휴를 맺고 중국 서부시장 진출 프로젝트도 함께 발표(사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과 진상연합회는 앞으로 투자 및 무역확대, 기술 교류, 비즈니스 사절단 파견 및 경제무역포럼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산시성의 창업지원기관인 서안 고신기술산업개발구 창업원 발전센터와 공동으로 글로벌 창업 멘토링, 하이테크 기술 로드쇼 등을 활성화하고 현지에 진출한 중소 벤처기업의 법률지원을 위해 중국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 자문단도 발족하기로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중소 벤처기업간 무역거래와 기술교류 등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45개국, 82개 기관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측에서 기업인 및 투자자 등 약 300여명과 국내의 전북 제주지역 기업 21개사,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 70개 등 총 150여 회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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