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15일 소지섭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가 3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수목극 시청률 부동의 1위로 흔들림 없는 독주를 이어가던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 (이하 '내뒤테'). 2015년 '오 마이 비너스' 이후 약 2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소지섭은 '김본'으로 변신,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첩보원으로서의 멋진 액션은 물론, 신분을 숨긴 채 베이비시터로 변신해 육아를 고민하는 색다른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첩보물이 가진 속도감, 액션도 볼거리지만 김본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가진 밝고 유쾌한 기운들이 마음에 들었다. 보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6일 ‘내뒤테’ 종영 이후 소지섭은 "2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뜨거웠던 여름부터 겨울까지 '내뒤테'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라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본'이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해 드라마를 향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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