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틸다 단아가 남다른 손재주를 뽐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선 딸 단아와 아빠이자 가수 박학기의 제주살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일어난 모습 그대로도 여신급 미모를 뽐내며 등장한 단아와 박학기 부녀는 다정하게 커피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했다. 박학기와 단아는 자연스럽게 음악 얘기로 공감대를 나누며 힐링 타임을 이어갔다.
힐링도 잠시 집안일에 돌입한 단아는 야무진 손놀림으로 빨랫줄을 완성시키는 등 다재다능함도 뽐냈다. 특히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출연 당시 철사로 직접 영상 촬영에 쓰일 자막을 제작하며 ‘금손’ 면모를 입증해보였던 단아는 미대 조소과 출신다운 실력으로 박학기의 얼굴을 철사 공예로 표현, MC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박학기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단아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소 겁이 많은 단아는 오로지 박학기를 위해 과감히 하늘을 날았고,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감동시켰다.
단아는 ‘아빠본색’을 통해 2% 부족한 박학기의 곁에서 무뚝뚝하지만 세심하게 아빠를 챙기는 것은 물론 시크하지만 애교스러운 모습까지 겸비한 팔색조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올바른 부녀지간의 바른 예’인 박학기와 단아가 출연하는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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