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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중국발 스모그 덮친다..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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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중국발 스모그 덮친다..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입력
2018.11.15 17:5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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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개포고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서울 개포고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쓴 수험생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올해 들어 최악의 수준으로 치솟았던 중국 스모그가 15일 밤부터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16일에는 전국 곳곳을 뿌옇게 뒤덮을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17일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6일 수도권은 물론 강원권ㆍ충청권ㆍ광주ㆍ전북ㆍ대구ㆍ경북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14일 중국 베이징과 톈진시, 허베이성 등 징진지(京津冀) 지역은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섞인 ‘스모그’에 휩싸여 대기오염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스모그는 한반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농도가 희석되고 오염 띠의 폭도 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했던 것보다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대기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기저농도가 높은데다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한층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장은 “수도권과 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는 16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면서 얕아지는 반면 미세먼지는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산되겠다”며 “남부지방은 17일 오전까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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