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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통산 득점 5위… 이제 “조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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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통산 득점 5위… 이제 “조던 기다려”

입력
2018.11.15 16:38
수정
2018.11.15 16:3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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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5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코트를 나서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임스는 이날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서며 NBA 통산 득점 5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USA TODAY 연합뉴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15일(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코트를 나서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제임스는 이날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넘어서며 NBA 통산 득점 5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USA TODAY 연합뉴스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상대로 44점을 성공시키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통산 득점 5위(3만1,425점)에 올랐다. 지난 10월 28일 덕 노비츠키를 제치고 통산 득점 6위로 올라선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또 한 단계 올라선 것. NBA 레전드 윌트 체임벌린(3만1,419점)의 기록을 제친 제임스는 이제 4위 마이클 조던(3만2,292점) 추격에 나서게 됐다. 최근 4년간 르브론은 한 시즌 평균 1,900점 이상을 넣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 안에 조던까지 넘볼 수 있다.

통산 득점 1위는 3만8,387점의 카림 압둘 자바, 2위는 칼 말론(3만6,928점), 3위는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다.

제임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홈경기에서 36분간 44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26-117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1쿼터 포틀랜드가 33-26으로 앞섰지만 2쿼터 레이커스가 33-22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더 간격을 벌렸다. 제임스는 3쿼터에만 16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4쿼터 들어 포틀랜드가 추격에 나섰지만 레이커스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유타 재즈를 118-68, 50점 차로 크게 이겼다. 이는 유타 재즈가 뉴올리언스를 연고지로 삼던 1979년 3월 밀워키에 102-158로 패한 이후 39년 만에 나온 팀 자체 최다 점수 차 패배다. NBA 사상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은 1999년 시카고 불스가 마이애미 히트에 49-82로 패한 것이다. 또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은 1991년 12월 마이애미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0-148로 패한 68점 차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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