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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 격정 멜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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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 격정 멜로 예고

입력
2018.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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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제공
'운명과 분노'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SBS 제공

‘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이 격정 멜로를 예고했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 예정인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다. 

이런 가운데 15일 상반된 분위기인 '운명과 분노'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격정’ 이라는 제목 아래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서 주상욱과 이민정은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검은 수트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다. 그러나 두 남녀가 서로에게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결혼식은 행복이 아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하다. 태인준(주상욱)은 도도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혼란과 슬픔을 품은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고 구해라(이민정)는 등이 깊게 파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귀걸이를 한 채, 태인준과 정반대의 방향을 도전적으로 응시하고 있다.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 교차하는 분노, 이 때문에 엇갈리는 운명을 추측하게 한다. 

또 더불어 공개된 ‘사랑’ 이란 제목의 포스터 속에서는 구두를 쥐고 만면에 미소를 띄운채 행복한 듯 이야기를 펼치고 있는 멋진 남자 태인준(주상욱)과 사랑에 가득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구해라(이민정)가 보인다. '구두' 회사 사장인 태인준과 구두 디자이너인 구해라가 구두 때문에 만나 사랑을 키우게 되는 스토리임을 한 눈에 짐작하게 한다. 사랑이 시작되는 두 남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심쿵’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주상욱-이민정이 펼칠 강렬한 사랑과 차가운 분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 뒤, “중년시청자를 타겟층으로 한 정통 멜로”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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