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체계 변혁 필요” 강조

김명수 대법원장이 15일 전주지방법원 신청사 신축 공사현장과 현 전주지법 청사를 방문해 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 만성지구 법조타운 내 전주지법 신축현장을 찾아 한승 전주지방법원장으로부터 건설 상황에 관해 설명 들은 후 곧바로 현 전주법원 청사로 이동해 판사와 직원 등 70여명과 점심을 하면서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법원은 과거를 정리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며 “사법부가 설립된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고 구성원 수 증가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사법행정체계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변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법과 원칙에 맞게 당면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구성원들도 참고 인내하면서 이런 과정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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