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에서 커피ㆍ음료 업종의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 한식당은 과천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분석 결과 확인됐다.
15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남시의 올해 2분기 커피ㆍ음료 업종의 점포당 월 평균 매출액은 1,110만원으로 조사됐다. 일반 점포에 비해 프랜차이즈 점포의 매출이 2배가량 많았다. 이어 구리(1,059만원), 안양(987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한식당 업종의 매출은 과천(1,939), 고양(1,738), 성남(1,714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의 지역 상권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상권영향분석서비스’를 16일부터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상가업소DB, 유동인구, 카드매출정보 등 매월 6억여건의 공공ㆍ민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공된다. 정보 부족으로 창업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창업 예정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일종의 ‘정보분석 인프라’다.
예비창업자들의 상권 분석을 돕고 기존 자영업자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서비스에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73개 업종의 창업위험지수, 구매력, 개ㆍ폐업률을 비롯해 기존 자영업자의 주 고객층, 매출 시간대, 경쟁업종 등의 경영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한다. 해당 업종의 성장성, 안정성, 시장성 등도 제공된다.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홈페이지(sbiz.gbsa.or.kr)에 접속해 정보를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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