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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프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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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한수원,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챔프 1차전 승리

입력
2018.11.14 21:35
수정
2018.11.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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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제공
내셔널리그 제공

실업축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우승에 먼저 다가섰다.

한수원은 14일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 챔피언결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조규승의 선제골과 김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한수원은 이날 전반 14분 조규승의 선취 골로 앞서갔다. 조규승은 팀 동료 한건영의 슈팅이 상대 팀 수비수를 맞고 공중에 뜨자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한수원은 후반 44분 김윤의 결승 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윤은 직접 페널티 아크로 돌파해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한수원은 이후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상대 팀 윤태수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놓치진 않았다.

원정서 열린 첫판서 승리를 거둔 한수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차전 경기를 벌인다. 한수원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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