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얀마 생산거점 구축한 LS전선 5년 내 1위 정조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얀마 생산거점 구축한 LS전선 5년 내 1위 정조준

입력
2018.11.14 15:33
0 0

14일 틸라와에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

14일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서 구자엽(왼쪽에서 네번째) LS전선 회장과 명노현(왼쪽에서 세번째) LS전선 대표, 윤재인(맨 오른쪽)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왼쪽에서 두번째) LS전선아시아 대표, 이상화(오른쪽에서 네번째)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이 LSGM 준공식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14일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서 구자엽(왼쪽에서 네번째) LS전선 회장과 명노현(왼쪽에서 세번째) LS전선 대표, 윤재인(맨 오른쪽)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왼쪽에서 두번째) LS전선아시아 대표, 이상화(오른쪽에서 네번째)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이 LSGM 준공식을 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이 미얀마에 전력케이블 공장(LSGM)을 완성했다. ‘제2의 베트남’이라 불릴 정도로 빠른 산업화가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 LS전선의 목표는 5년 내 전선업계 1위다.

LS전선은 14일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 양곤 남쪽 틸라와(Thilawa) 경제특구에서 LSGM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 미얀마 한국대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착공 이후 1년 만에 완공된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 전력케이블 공장이다. 부지는 6만6,000㎡(약 2만평), 공장은 1만9,800㎡(약 6,000평) 규모다.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총 사업비 2,2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각각 50%씩 투자했다.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공동투자해 미얀마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준공한 전력 케이블공장(LSGM) 전경. LS전선 제공
가온전선과 LS전선아시아가 공동투자해 미얀마 양곤 남쪽 틸라와 경제특구에 준공한 전력 케이블공장(LSGM) 전경. LS전선 제공

LSGM은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케이블(LV)을 시작으로, 중압(MV) 및 고압(HV) 전력케이블로 생산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력 보급률이 30% 밖에 안 되는 미얀마는 최근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로 전력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고속성장 중이다 하지만 송전 인프라에 사용되는 가공 케이블은 100% 수입한다. HV와 MV, LV를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도 60% 이상을 우리나라와 중국, 베트남, 태국, 싱가폴 등에 의존하고 있다.

양곤크라운과 골든라이온 등 현지 업체들은 건물 내 배선용 전선 같은 기초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연 매출도 200억원 안팎에 불과하다.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 준공된 LSGM에서 현지 직원이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에 준공된 LSGM에서 현지 직원이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 년 전 베트남에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와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 5년 안에 1위 전선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