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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스모그’ 덮친 베이징… 고속도로 일부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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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스모그’ 덮친 베이징… 고속도로 일부 봉쇄

입력
2018.11.14 14:56
수정
2018.1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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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스모그로 뒤덮인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4일 스모그로 뒤덮인 중국 베이징에서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곳곳이 최악의 스모그로 이틀째 비상이 걸렸다.

14일 중국환경관측센터에 따르면 베이징의 공기질은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심각한 오염인 5급 수준이며, 일부 지역은 100이하가 정상인 공기질 지수가 300을 넘어 공기질 등급 가운데 가장 나쁜 6급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이징에는 이날 오전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베이징 시 외곽 순환 도로의 통행이 전면 차단됐고 징타이 등 13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봉쇄됐다.

베이징환경보호관측센터는 이번 스모그가 오늘까지 절정에 이르렀다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내려오면서 내일부터는 예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 예보했다.

문제는 겨울철 난방이 시작된 데다, 바람이 잘 불지 않아 오염물질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대기 오염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중국 베이징 일대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가운데 14일 오전에는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일대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한 가운데 14일 오전에는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일부 도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일대에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웨딩드레스 차림의 여성이 길을 건너고 있다. EPA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일대에 대기오염 황색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웨딩드레스 차림의 여성이 길을 건너고 있다. EPA 연합뉴스
베이징의 건물들이 스모그로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베이징의 건물들이 스모그로 뒤덮여 뿌옇게 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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