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40명으로 블록체인특별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40명으로 경북도 블록체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도청 다목적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 특별지시로 지난 8월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인 스위스 주크시 크립토밸리에 벤치마킹팀을 파견, 스위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특별위원회에는 이례적으로 외국의 기업인 등 블록체인 분야 세계적 권위자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지역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화와 공동프로젝트 추진, 전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해외위원은 21명으로 비트코인 재단의 대표인 브록피어스와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이알오스터 스위스 모멘텀사 대표, 가상화폐 리플 창시자인 알렉시스 시르키아 등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한성호 포스텍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이 맡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스타트업 발굴과 인력양성을 통한 블록체인-AI 유니콘 기업육성, 지역화폐+블록체인 및 경북산업+블록체인 등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및 블록체인 생태계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해외위원 7명은 경북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특별위원회와 함께 선제적인 대응과 전략을 수립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창업기업의 집적과 투자유치로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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