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처음으로 여성 히어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캡틴 마블’이 내년 3월 초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어벤져스4’(가제)로 향하는 라스트 스텝 ‘캡틴 마블’은 지난 9월 티저 예고편을 전 세계 동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14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의 모습이 담겨있다. 로고 앞에 당당히 선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결의에 찬 표정에서 카리스마를, 빛을 발하는 주먹에서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대는 새로운 히어로를 원한다”는 문구와 함께 문을 열고 등장한 캡틴 마블은 영화에서 진정 시대가 원하는 히어로로 탄생할 것을 암시한다.
이 작품은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블 스튜디오의 2019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파격적인 결말 이후 ‘어벤져스4’에 등장이 예고되면서, 인류의 절망을 캡틴 마블이 어떻게 타개할지 전 세계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이자 알려지지 않은 엄청난 초능력을 보유한 캡틴 마블의 탄생 과정이 궁금증을 자극하며, ‘블랙 팬서’의 흥행 돌풍 이후 또 한 번 마블 솔로무비 흥행 역사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이목이 집중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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