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이 박나래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는 송승헌의 OCN ‘플레이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송승헌은 이시언과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얼굴을 비췄던 바, 이날 ‘나 혼자 산다’ 출연여부에 대한 질문이 전해졌다.
송승헌은 “과거 시트콤을 했을 당시 조연출이셨던 분이 이제 ‘나 혼자 산다’ CP가 되셨더라”며 “(이)시언 씨 옆에서 나오고 나서 한 번 출연해 달라고 하셨는데, 하루 종일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일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하시더라. 제가 특별히 보여줄 것도 없고,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좀 봐달라’고 하고 고사했다”고 말했다.
송승헌이 잠깐 얼굴을 비췄던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송승헌에게 박나래와의 소개팅을 깜짝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이에 대해 송승헌은 “갑자기 시언이가 나래 씨와의 소개팅을 장난처럼 제안했었는데 나래 씨도 별 생각이 없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송승헌은 “박나래 씨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같다. 그런 면에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뵙고 싶다”며 “나래바에 초대 된다면 한 번 가 볼 생각도 있다. 가는 건 어렵지 않다. 주변에서 하도 나래바 이야기를 많이 하니 궁금하긴 하다. 초대해 주시면 가고 싶다”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한편 송승헌이 열연을 펼친 ‘플레이어’는 지난 11일 자체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호평 속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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