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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전담조직 구성,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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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전담조직 구성, 총력대응”

입력
2018.11.13 17:59
수정
2018.11.1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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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3일 “오늘 아침 중국발 미세먼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며 “색다른 대안이 있을지 검토해보고자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환경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발 미세먼지 관련 뾰족한 해법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는 워낙 국민들의 체감도가 높기 때문에 브레인스토밍하는 정도로 (해결이) 힘들 것 같다”며 “조금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검토와 논의를 하기 위한 단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일 ‘비상ㆍ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무총리 산하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설치 계획을 밝혔다. 조 장관이 이날 언급한 미세먼지 TF는 이와 별개로 환경부 내에서 논의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대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조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강조한 현안 중 하나다. 조 장관은 “당시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미세먼지와 물 문제 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효과가 있는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취임식에서도 다시 한번 미세먼지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매년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는 것에 더해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이라고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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