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가수 유재하씨를 기리는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대상 수상자로 최유리(동아방송예술대 재학)씨가 선정됐다.
유재하동문회ㆍCJ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11팀의 싱어송라이터가 경연한 결과 ‘푸념’을 부른 최씨가 대상 수상자가 됐다고 13일 밝혔다. 금상은 ‘연’을 부른 3인조 밴드 더치트랩이, 은상은 ‘은’을 부른 김민주씨가 받았다. 동상은 공예빈ㆍ문근영ㆍ신한태씨가 수상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1987년 1집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25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유재하씨의 삶을 기려 1989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다 올해는 학력 제한을 없애 750여 팀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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