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멤버들이 남다른 승부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JTBC ‘아이돌룸’에는 구구단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최근 진행된 ‘아이돌룸’ 녹화에서 구구단 멤버들은 앞다퉈 “승부욕이 강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세정은 “학창 시절 육상선수였다”며, “50m를 7초대에 뛴다. 별명이 적토마였다”고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방송에서 MC 데프콘을 업었던 이력도 있는 만큼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힘세정’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다른 멤버들도 “우리는 게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세정 못지않음을 과시했다. 미나는 “게임을 하면 서로 이를 악물고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게임을 안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돌룸’에서는 구구단 내 승부욕 서열을 정하기 위한 ‘풍선 터뜨리기’ 대결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웃음기를 쏙 빼고 진지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결 도중 몇 멤버들은 너무 몰입한 나머지 머리채를 잡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구구단의 ‘승부욕 진검승부’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아이돌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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