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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제수준 수돗물 안전성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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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국제수준 수돗물 안전성 확보 추진

입력
2018.1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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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ㆍ삼계정수장 국제인증 추진

인증심사위 거쳐 이달 말 인증 예상

내년엔 병입수돗물 ‘찬새미’도

김해시는 국제수준의 수돗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명동ㆍ삼계정수장에 대해 국제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명동 정수장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국제수준의 수돗물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명동ㆍ삼계정수장에 대해 국제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명동 정수장 전경.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국제 수준의 수돗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인증원(KCR)으로부터 삼계ㆍ명동 등 2개 정수장에 대해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부터 지난 9일까지 심사를 받았으며 오는 20일 인증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3월 12일 제정 공포한 안전보건 국제표준이다.

앞서 시는 2003년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김해시 병입수돗물 브랜드 ‘참새미’. 김해시 제공
김해시 병입수돗물 브랜드 ‘참새미’. 김해시 제공

시는 또 내년에는 병입 수돗물 ‘찬새미’의 NSF 국제인증과 식품의 생산, 제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표준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추진키로 했다.

NSF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지정한 실험기관에서 음용수의 위생규격 적합성을 평가받는 국제인증이다.

이밖에 수질검사기관 신뢰도 강화를 위해 SIGMA-ALDRICH 국제숙련도 평가에 매년 참가해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전문분석능력을 인정받아 미국환경보호청(EPA), 세계시험소인정기구(ILAC)로부터 국제 인증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강삼성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삼계ㆍ명동정수장은 국제인증으로 고도정수처리 선진화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강도 높은 내부 심사를 통해 안전보건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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