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중심부에 대단지 아파트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한다. 검단신도시의 첫 공공분양 아파트인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신도시의 핵심으로 평가 받는 중심상업지구 앞에 위치했다.
인천 서구 원당동 214번지 일원(AB14블록)에 자리 잡은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3개 동, 총 1,45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별로는 74㎡A 318가구, 74㎡B 362가구, 84㎡A 77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판상형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좋고 통풍도 잘 된다. 특히 건폐율이 11.62%로 아파트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한다. 조경면적도 44.56%나 돼 사실상 단지 절반이 녹지로 조성된다.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교통과 학군, 편의 시설 측면에서 신도시 최강의 입지를 자랑한다. 우선 단지는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2024년 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신설역 이용 시 계양역까지는 한 정거장,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시 서울역까지는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한 원당대로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남쪽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 부지에는 김포 풍무 홈플러스, CGV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지는 김포시청 등과도 가깝고, 단지 옆으로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중학교도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된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마당과 푸름마당,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 맘스카페, 바이크스테이션 등도 마련돼 입주민이 생활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검단신도시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 시범단지”라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어울림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에 문을 열었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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