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세종시,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한 자리에 모여 ‘혁신도시 시즌2’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세종시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1+10 혁신도시가 함께 만드는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주제로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연대회의 및 혁신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10’에서 1은 세종시를, 10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강원 원주, 경북 김천, 경남 진주, 전북 전주-완주, 대구 동구, 전남 나주시, 부산 영도구-남구-해운대구, 울산 중구, 제주 서귀포, 충북 진천-음성을 의미한다.
연대회의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소속 14개 자치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회의에서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위, 전국혁신도시협 간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 간 혁신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을 결의하는 ‘1+10 혁신도시 지방정부 세종선언문’을 채택,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 이어 송 위원장과 송기섭 진천군수,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인문사회연구회 주관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선 국토연구원 윤영모 박사와 산업연구원 김영수 박사가 ‘1+10 혁신도시와 국가균형발전’, ‘혁신도시의 네트워크형 혁신연계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충북연구원 홍성호 연구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 장재홍 소장, 대전테크노파크 윤석문 정책기획단장, 부산대 원희연 교수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 시장은 “포용과 혁신을 기반으로 혁신도시와 연대를 강화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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