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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15일부터 100원 올라 1,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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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15일부터 100원 올라 1,300원

입력
2018.1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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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대표 스낵 새우깡.
농심의 대표 스낵 새우깡.

15일부터 새우깡이 100원 오른다. 뒤이어 과자류 값이 줄줄이 오를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농심은 오는 15일부터 과자류 전체 23개 브랜드 중 19개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1개 브랜드(쫄병스낵)는 가격은 그대로 둔 채 중량을 줄인다.

농심에 따르면 출고가격 기준 새우깡(90g)은 6.3%, 양파링(84g) 꿀꽈배기(90g) 자갈치(90g) 조청유과(96g) 등은 6.1%, 프레첼(80g)은 7.4% 오른다. 이번 조정으로 현재 편의점 기준 1,200원에 판매되는 새우깡(90g)은 100원 가량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만이다. 당시 인상 대상이 15개 브랜드, 인상 폭이 평균 7.9%였던 데 비해 대상 브랜드는 많아지고 인상 폭은 줄었다.

앞서 지난 4월 롯데제과, 5월 크라운해태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하반기 들어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밀가루와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농심에 이어 과자류 값이 줄줄이 인상될 거란 예상이 적지 않다. 농심 측은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비용이 상승해 불가피하게 값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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