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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이프] 아담한 체구에 역동적 주행 성능 ‘르노 클리오’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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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라이프] 아담한 체구에 역동적 주행 성능 ‘르노 클리오’ 눈에 띄네

입력
2018.11.13 15:00
수정
2018.11.13 18:3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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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차 제공

국내 젊은 층에서 수입차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2,000만원대 수입차 모델들이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이 중 아담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을 갖춘 소형 해치백 르노 클리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젠과 인텐스의 2가지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1,990만원, 2,320만원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의 동일 선택사양과 비교하면 약 1,000만이나 낮게 책정된 것이다. 경쟁모델인 푸조 208도 2가지 트림(얼루어 2,590만원, GT Line 2,790만원)을 내놓았지만 클리오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클리오는 승차감이나 핸들링에서도 푸조 208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클리오는 6단 DCT 변속기를 장착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푸조 208은 차의 역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동변속기 특성이 가미돼 가속페달을 밟으면 즉시 응답이 오지만, 거친 노면을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디젤 엔진이 장착된 클리오는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ㆍm의 힘을 발휘한다. 푸조 208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5.9㎏ㆍm이다. 출력면에선 클리오와 푸조 208이 비슷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클리오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QM3 엔진이 적용됐다”며 “르노의 포뮬러원(F1) 기술이 적용된 엔진으로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강한 토크가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클리오가 프랑스에서 들여오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의 수입차임에도 국산 차의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클리오는 르노의 엠블럼을 달고 르노삼성차가 구축해 놓은 전국 230여개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산 차와 동일하게 점검 및 수리 받을 수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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