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보람이 삶에 지친 모두를 위한 힐링송을 선사한다.
박보람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새 싱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발매한다. 현대인들의 우울과 불안을 '자존감'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심리학자 박진영의 저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모티브로 한 발라드 곡이다.
불스아이 프로듀서, 이단옆차기 작곡팀이 의기투합해 만든 멜로디는 소박한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해 바이올린 선율과 피아노 연주가 더해진다. 담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한 박보람의 음색이 동명의 저서처럼 반복되는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듯 하다.
심리학자 박진영은 “자신을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줄 모르고 지내온 분들께 그간 정말 힘들었고 수고가 많았다고, 이젠 자신에게 따듯해져도 된다고. 이 노래가 작은 탈출구를 선사하길, 외로웠던 마음이 편안한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이번 싱글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을 통해 주목을 받은 이후 2014년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박보람은 블락비 지코와 함께한 ‘예뻐졌다’, 연예인의 삶을 풋풋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은 ‘연예할래’, 달콤한 사랑 고백송 ‘다이나믹 러브’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외모는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음악,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입증했다.
또한, 올해 ‘애쓰지마요’, ‘괜찮을까’를 연달아 발매하며 명품 발라더로 거듭났다. 특히 ‘애쓰지마요’를 통해서는 음원차트 역주행에 이어 상위권에서의 롱런 및 노래방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데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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