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통학차량을 내년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통학차량 지원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그 동안 시와 협조해 학생들의 편안한 통학을 위한 버스노선 개편 등을 해 왔지만, 대준교통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TF팀은 학생배치, 통학차량 운용학교 담당자 등 10여명 안팎으로 꾸려 다음달 24일까지 학생들의 통학현황 기초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12월 말까지 ‘2019학년도 중학교 배정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 1월까지 ‘통학차량 지원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기초자료 및 배정결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와 협력해 버스노선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학교 신설에 따른 통학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 등에 통학차량을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1ㆍ2생활권 장거리 통학생을 위한 통학 차량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통학 차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