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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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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5년 유니버시아드 유치 도전

입력
2018.11.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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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유치 적극 검토” 지시

이시종 충북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도가 202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추진한다.

이시종(사진) 충북지사는 12일 간부회의에서 “충북의 국제적 위상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2025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제대회를 개최하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청주의 체육인프라를 개선하고 해외투자, 기업유치, 수출활성화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 유치를 독려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곧 대회 유치를 위한 도민 여론조사와 함께 사업타당성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도민 여론이 긍정적으로 나오면 유치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려면 사전타당성 조사와 정부의 국제대회 승인을 거쳐 내년 3~6월 사이에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충북의 유니버시아드 유치가 성공하면 국내에서는 3번째 대회 개최가 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가 열렸다.

김창호 도 체육진흥과장은 “충북은 진천의 국가대표 제2선수촌, 충주 종합체육관과 조정경기장 등 국제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부각시키면 유니버시아드 유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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