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를 예고했다.
제니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솔로 데뷔 싱글 '솔로(SOL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6년의 연습생 기간까지 더해 8년을 기다린 솔로 앨범인 만큼 제니는 "제가 저 자신에게 투자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특별한 관전 포인트도 있을까. 제니는 "혼자 콘셉트나 이미지를 생각해보는 걸 좋아한다. 블랙핑크일 때는 멤버 4명의 개성을 담아야 해서 25% 정도 참여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비주얼적인 부분에 100% 참여했다. 제니의 색깔이 느껴지는 패션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높은 참여도에 대해 제니는 "테디 오빠가 가사를 작업할 때 저도 많은 생각을 전했다. 블랙핑크에서 보여주지 못한 차갑고 다크한 모습도 표현했다"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제니는 "저 혼자 완곡을 부르는 것도, 댄서 언니들과 무대를 하는 것도 처음이다. 조금 더 저에게 집중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처음으로 출격하는 솔로 주자 제니는 테디 프로듀서와 함께 이별 후에도 당당한 솔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니의 '솔로'는 지난 주말 열린 블랙핑크의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이날 오후 6시 음원으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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