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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해체... 7년 활동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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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해체... 7년 활동 마침표

입력
2018.1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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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해체한 록밴드 장미여관. 장미여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2일 해체한 록밴드 장미여관. 장미여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수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구애가 ‘봉숙이’ 등으로 인기를 끈 록밴드 장미여관이 해체한다.

장미여관 소속사인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12일 “장미여관이 7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장미여관은 밴드 멤버들의 음악적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해체를 결정했다. 장미여관과 소속사와의 계약도 이날 끝났다.

5인조로 활동했던 장미여관 중 육중완과 강준우(기타)는 육중완밴드를 새로 만들어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밴드의 나머지 세 멤버인 배상재(기타), 윤장현(베이스), 임경섭(드럼)의 향후 활동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1년 데뷔한 장미여관은 이듬해 KBS2 록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인 ‘톱밴드2’에 출연해 개성 있는 음악과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3년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장미하관이란 팀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밴드의 인기곡으론 ‘너 그러다 장기 못 간다’ 등이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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