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일본 방위장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위협 변화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 방위장관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위협 변화 없다”

입력
2018.11.12 10:27
0 0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장관. 도쿄=AP 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장관. 도쿄=AP 연합뉴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장관이 6ㆍ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위대의 경계ㆍ감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장관은 11일 오키나와(沖繩)현 나하(那覇)시 소재 항공자위대 나하기지를 방문해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열린 뒤에도 (북한이) 일본을 사정권에 넣는 수백발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야 장관은 이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상에서 다른 국가 선박에 석탄 등 제재 물품을 옮겨 싣는 불법 환적과 관련해서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위대원들에게도 “중국의 해양 진출 확대로 난세이(南西)제도 주변 안보환경이 엄중해지고 있다”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초 개각으로 임명된 이와야 장관이 자위대 기지 시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일본 정부가 공개한 2018년판 방위백서에도 “북한이 일본을 사거리로 하는 노동미사일 수백 발을 실전배치하고 있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현재에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한 기본적 인식에는 변함이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