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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정웅인, 딸 죽인 공범 정체 알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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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정웅인, 딸 죽인 공범 정체 알았다 ‘충격’

입력
2018.11.1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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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이 혼란에 빠졌다. SBS 방송 캡처
정웅인이 혼란에 빠졌다. SBS 방송 캡처

‘미스마’ 정웅인이 딸 죽인 공범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졌다.

10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 22회에서는 한태규(정웅인)가 장철민(송영규)과 양미희(김영아)를 공범으로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태규는 미스마에게 이모라고 하는 서은지(고성희)에게 이모 없는거 다 안다"면서 그만하라고 했고, 서은지는 한태규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서은지는 9년 전 여동생이 실종됐고 죽은 장민서(이예원)의 유품에서 자신이 만든 세상에 단 두 개뿐인 동생의 머리핀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과 장민서가 나이와 키 몸무게가 모두 같았다며 “9년 전 죽은 건 장민서가 아니라 내 동생이다”고 주장했다. 한태규가 선뜻 믿지 못하자 서은지는 “이정희(윤해영)도 이 머리핀을 봤다. 범인이 안고 가던 그 아이 머리에서. 정말 못 알아보겠냐. 담당 형사도 가물가물한 걸 장철민은 단박에 알아봤다”고 증거를 댔다.

여기에 서은지는 “이정희가 죽기 전에 한 말을 들었다. 이정희가 본 범인이 분명 여자라고 그랬다. 민 공범이 있는 거다”며 “지난 9년간 장민서 엄마가 범인으로 붙잡혀 있으면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게 그 남편 장철민이다. 그 9년 동안 장철민 사업에 도움이 된 사건들이 있다. 그 담당 검사가 누구인지 알아보라”며 지난 9년 동안 장철민 사업에 도움이 된 사건들을 조사해보라는 조언도 더했다.

이날 한태규는 해당 사건들을 모두 찾아봤고 그 담당검사가 모두 양미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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