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과 샤이니 민호가 귀여운 비밀 약속을 나눴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5주년 특집으로 휘재와 쌍둥이 형제, 이동국 아들 시안, 고지용과 아들 승재가 백투산 천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두산 팀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1년에 45일만 볼 수 있다는 천지를 향해 걸었다.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이동국을 대신해 시안 보호자로 나섰다. 1300개 계단을 앞두고 아빠들은 막막함에 한숨을 내쉬었다.
천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려 1,300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했다. 시안은 민호와 함께 씩씩하게 걸어 올라갔다. 그러던 중 800개 쯤에 다다르자 시안은 힘에 부쳐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 때 샤이니 민호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목마 찬스 있다, 1000개까지 올라가보자”라고말하며 시안을 안고 천지를 올라가기 시작했다. 1,000개의 계단을 오를 때까지 민호는 시안을 안고 올라갔다.
1등으로 도착한 시안이는 뒤따라오는 다른 가족들 모습을 보고 민호에 “나 안아준 거 비밀이예요”라고 말했다. 민호는 “시안이가 직접 걸어서 올라왔다”며 시안의 부탁을 들어줬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