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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영희, 센 언니의 담백美 "열심히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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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영희, 센 언니의 담백美 "열심히 노래했다"

입력
2018.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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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개그우먼 김영희가 새로운 반전 매력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별주부전과 해와달이 출연해 1라운드 라이벌로 만났다. 두 사람은 리치의 '사랑해 이 말 밖엔'을 같이 불렀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들은 별주부전의 성별을 혼란스러워했다. 김현철은 "별주부전은 남자인데 여자의 흉내를 내서 가성으로 부른 것 같다"고 추리했다. 반면 윤상은 "저 분은 흐트러짐 없이 그냥 여자의 소리를 내고 있다"고 추측했다. 별주부전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그 정체는 다음주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뮤지컬 배우 카이가 "목소리가 섹시하다"고 평가한 해와달은 김영희였다. 김영희는 '말리꽃'을 부르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희의 절친 신봉선과 김호영이 특히 반가워했다.

김영희는 "제가 워낙 센 캐릭터라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쓰고 꾸미지 않고 담백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노래를 열심히 불렀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희는 "기분이 묘했다. '말리꽃'은 제가 정말 힘들 때 부른 노래인데 '복면가왕' 덕분에 좋은 추억이 생겼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달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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